[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황선홍 감독(48)이 전북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정규리그 홈경기를 한다. 1위 전북과 2위 서울이 맞붙는다. 승점은 10점차. 서울은 이번 경기를 이겨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굉장히 좀 터프한 경기가 될 것 같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고 그런 부분들을 잘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승세가 서로 맞부딪힌다. 전북은 개막 후 16승 1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서울은 전북의 무패를 깨려 한다. 최근 5연승으로 기세가 만만치 않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강한 팀이고 우리도 비록 혼란기를 겪었지만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이번에 좋은 승부를 해보고 싶다"면서 "무패를 우리가 저지할 수 있고 간단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굉장히 상대가 터프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 것이다.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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