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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폭염·가뭄대비 긴급대책회의 가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송하진 지사 직접 나서 선제적 대응 지시"
"전북도 즉시,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등 전 행정력 집중키로"


[전주=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시군 부단체장 긴급회의를 갖고 연일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농작물, 가축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지시했다.

25일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는 시군 부단체장과 한국농어촌공사전북지사장이 참석하였으며, 최근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가축 피해상황과 대책을 점검·논의했다.


이날 송지사는 도정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긴밀히 해 동원 가능한 인원과 재원 등을 사전에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지사는 농작물·가축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양수기 동원, 관정 가동 등을 통해 농업용수공급에 철저를 기하고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의 경우 7월8일부터 8월24일까지 33℃이상의 찜통더위가 도내 평균 34.9일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전년 13일보다 거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무주, 김제 등 6개 시군에서 사과, 인삼 등의 농작물 피해가 348ha가 발생했고, 닭, 오리 등 가축 1,432천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전북도는 지금까지 예년과 달리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저수지의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고 앞으로 당분간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가뭄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례가 없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이 또다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시군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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