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랑구민회관에서 문화·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0차 나.찾.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9일 오후 3시 면목4동에 소재한 중랑구민회관에서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0차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를 연다.
구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어려움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건의사항과 궁금증 등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로 풀어내 문화도시로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나.찾.소를 마련했다.
우선 문화예술단체 회원, 구립여성합창단원, 중랑아티스트 동호인, 중랑문화원 및 중랑아트갤러리 이용주민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예술 공연 기회 제공,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지원 확대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어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구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중랑구민회관과 등기소, 공영주차장, 면목4동주민센터를 포함한 6713㎡ 대지 위에 조성하는 ‘복합행정타운’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면목동 지역 복합행정타운 개발 및 중랑구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바 있다.
움직이는 신문고인 ‘나.찾.소’는 2014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총 19차례 개최된 결과 총 308건의 현장민원 중 211건이 해결, 주민 2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나.찾.소를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인 뿐 아니라 문화시설 이용 주민을 위한 문화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로 현장을 찾아가 소통으로 구민과 하나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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