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최홍만(36)과 마이티 모(46)가 맞붙게 될 로드FC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 날짜가 변경됐다. 10월 15일로 예정됐던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대결은 9월 24일로 앞당겨졌다.
이로써 9월 10일 예정됐던 허페이 대회 대진은 10월로 연기됐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대결이 펼쳐지는 9월 24일에 샤오미 로드FC 033이 개최된다. 샤오미 로드FC 033의 개최 장소는 서울 장충체육관이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당초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대결은 오는 10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국내 팬들이 국내 개최를 요청해 대회 개최지를 최종적으로 한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일정이 변경되면서 최홍만이 약 8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홍만의 마지막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 2008년 9월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 16이다.
한편 로드FC는 최홍만이 출전하는 로드FC 033부터 영건스 대진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로드FC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국내 신예 선수들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바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로드FC는 하반기부터 매달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영건스 경기가 대폭 늘어나 국내 선수들은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또한 지난 1월 처음 발표했던 여성부 리그인 걸스데이(가칭)도 올해 안에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모든 여성 파이터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인 만큼 선수들은 훈련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구체적인 일정은 조만간 발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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