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예금보험공사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금융당국 합동 도상훈련을 지난 24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예보 훈련 상황실에서 동시다발적 금융회사 부실화를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예보 관계자가 참여했다.
예보는 올해 금융위 산하 을지연습 실제훈련 기관으로 지정돼 위기 상황 시 금융시스템 조기 정상화를 위한 유기적 정책 공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이번 훈련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대한 대외 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금융당국 간 정기적 도상훈련 실시를 권고한 바 있다.
예보는 예금보험공사 위기관리체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2시 위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예보의 금융소비자 신뢰확보 방안 및 위기관리체계 강화 방안, 금융소비자 보호강화를 위한 금융안정망 기구 간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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