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호남지방통계청과 정책수립시 지역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남구만의 특화된 통계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23일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청 국장 및 실장 등 간부 공무원과 문권순 호남지방통계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통계 활성화를 위한 통계 컨설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 기관이 광주지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남구만을 위한 지역통계를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은 점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남구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지역통계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우리지역의 통계전반에 관한 사항을 진단하고 분석해 정책수립시 발전적인 대안까지 모색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보다 나은 컨설팅 결과를 얻기 위해 구청 내 모든 부서의 정보를 호남지방통계청과 공유하고, 호남지방통계청은 남구 지역의 지역통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반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첫 사례인 만큼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우리지역의 현실에 맞는 지역 특화통계를 발굴하고, 맞춤형 통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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