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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모아 독거노인·장애인에 가스 차단기 설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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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주월1동 주민들이 175만원으로 25대에 설치키로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주월1동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애인 등 25세대에 가스안전 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주월1동주민센터에서 따르면 이곳 동네 주민 50여명은 5000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성금을 기부, 그동안 모아진 성금 가운데 175만원 가량을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에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주월1동 관내 25세대를 대상으로 음성지원이 되는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작업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홀로 사는 노인 가구와 장애인 세대에 가스안전 차단기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연로한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음식물을 조리하고 난 뒤 불을 끄는 것을 깜빡하거나 기동력이 떨어져 제때 가스레인지를 끄지 못해 화재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주월1동 주민들은 내달 추석을 앞두고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굴비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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