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 위해 급식 및 간식용 조리법 개발·보급키로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구 화정동 관내 한 요리학원에서 남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2016 저염 아동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원장과 조리사, 교사 등이 참가한다.
‘2016 저염 아동 요리대회’는 짜게 먹는 식습관을 예방하고,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저염식 아동 요리를 개발해 보육시설의 어린이 급식 및 간식 메뉴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1차 서류 심사에서 참가 신청서와 참가자들이 제시한 레시피 평가를 통과한 16개팀이 본선에 진출,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요리 분야 전문가인 교수 및 요리학원 관계자 등 3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려 ▲저염 아동요리 주제와의 적합성 ▲재료 구성 ▲창의성 ▲보육시설 사용 적합성 ▲조리기술 숙련도의 5가지 평가척도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문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메뉴는 우리 센터 내에 등록된 보육시설의 어린이 급식 및 간식 메뉴로 보급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건강을 위해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길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4년 개소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총 143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 관련 교육 및 위생·안전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광주대학교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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