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에스디에스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SAS코리아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와, SAS의 전 세계 기업 및 정부 등 8만 고객에게 제공한 분석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미 SAS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판매자·고객 대상 분석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 담당자에게 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추천해주고, 해당 고객에게는 전문가 수준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추론엔진을 개발했다.
삼성 SDS는 SAS코리아와 머신러닝 사업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협력모델을 수립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삼성SDS가 제조, 금융, 물류 분야 관계사 사업에서 얻은 분석 역량을 지속 강화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SAS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삼성SDS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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