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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6일 '창조성장 벤처펀드' 사업설명회…500억 규모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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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오는 26일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에서 SW, IT, BT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창조성장 벤처펀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SW, IT, BT 분야의 벤처·중소기업에게 각 펀드별 투자·운용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4년 1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벤처펀드 1호를 결성해 70%이상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올해 2호 펀드(115억)와 3호 펀드(150억)를 순차적으로 결성했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도 매년 20억원씩 추가 출자해 총 200억 규모의 창조성자벤처펀드 4, 5호를 조성, 총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펀드 투자대상은 1호, 2호는 청년창업 분야이다.
대표이사가 만39세 이하이거나, 만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매출액 중 R&D 5%이상 또는 연매출 10억원 이내 기업이다.


3호는 특허기술 가치평가 분야로 특허분석평가시스템 평가결과 B등급 이상, IP(지적·지식재산권) 가치평가를 받은 특허 보유기업이다.


각 펀드는 4년동안 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투자하고, 이후 4년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펀드별로 인천 소재 SW융합(IT, ICT, BT, 지식서비스, 스마트물류 등) 분야의 기업에게 인천시 출자액의 2배인 40억원 이상을 투자해 그동안 투자의 불모지였던 지역 벤처·중소기업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펀드 출자는 기술과 시장성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육성해 IPO(기업공개-상장) 및 M&A(인수합병)로 이어지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는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SW융합클러스터 홈페이지(www.biplex.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32-9818)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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