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 운영

2232가구에 공공임대주택, 서울형주택바우처, 희망의집수리사업 등 안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4일부터 저소득 주거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가서 다양한 주거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직접 찾아가서 저소득 주거 위기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 주거 상담 ▲저소득 민간 월세거주가구 임차료 지원(서울형 주택바우처) 사업 안내 ▲희망의 집수리 사업 안내 ▲저소득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안내 ▲생활공구 무료대여 서비스 등 각종 주거문제에 대해 개별상담하고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대상가구는 총2,232가구로 기초수급 부적합자와 기초수급 중지자 중에서 지하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871가구는 동별 순회일정에 맞춰 주민센터에서 상담을 해준다.

또 구룡마을 · 재건마을 · 달터마을 · 수정마을의 비닐하우스, 판자촌에 거주하는 1361가구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가정 방문, 상담하고 적합한 주거지원 서비스를 찾아줄 것이다.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 중 동주민센터 순회상담은 24일 논현1동을 시작으로 11월30일 역삼1동까지 주 1회(오전 10~오후 5시) 실시하며, 구룡마을 등 비닐하우스, 판자촌 상담은 9~11월 중 5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며,

운영인원은 총5명(사회복지과 임대주택담당, 도시선진화담당관 마을정비담당, 동주민센터 주거복지담당, SH공사 주거복지상담사 2명)이다.

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주거위기 가구를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주거취약 대상 가구에게 안내문을 발송함으로써 좋은 상담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운영을 통하여 우리구의 주거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저소득 구민의 주거안정 향상 및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 에 참여,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하는3423-5882 사회복지과 임대주택담당자 또는 6202-9000~2 SH강남지역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