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배송 진행…신속·안정성 강화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업계 최초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신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추석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추석 배송 서비스는 신속성과 안정성을 보다 강화해 고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본점, 강남점, 잠실점, 영등포점, 분당점 등 주요 5개 점포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각 점포별로는 ‘당일 배송 접수처’를 신설해 고객들이 현장에서 주문·접수 할 수 있게 했다. 주문한 선물상품은 수도권 전 지역에 당일 배송한다. 당일 배송 비용은 시중 퀵 배송 비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책정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도 덜었다. 당일 배송 접수처는 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안심 배송원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선물받는 고객에게 담당 배송원 이름 등의 정보를 사전에 문자로 발송하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 ‘배송원 정보 확인란’을 신설하고 담당 배송원의 정보 및 주문한 상품의 입고와 배송 현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추석부터 진행했던 ‘임원 배송’도 선보인다. 이번 추석에는 총 60명의 임원들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임원 배송은 배송 주문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사에 ‘QnA’ 센터를 설립하고, 배송 현장 등에서 생긴 문제들을 실시간으로 대응해 고객들의 배송 불만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추석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이며, 점포별로 단계적으로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5000명으로 전년 추석과 비슷하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배송 관련 불만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새로운 배송 서비스 시스템을 준비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절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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