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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3Q 삼성전자 낙수효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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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갤럭시노트7과 중화권 매출로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만5000원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스마트폰 사업이 정점이었던 2013년 P/B(주가순자산비율) 1.4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등 신규 사업이 전년 대비 80%이상 성장하고 최근 2600억원을 투자해 신규 패키지사업을 준비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1조6164억원,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152억원으로 부진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예상치는 하회했지만 대부분 일회성 비용이어서 큰 문제는 없다"며 "삼성전자의 갤토느 7팬마량이 연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잠식효과를 최소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조7056억원, 영업이익은 59.2% 감소한 413억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2분기에 반영된 희망퇴직금 비용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갤럭시노트7향 재고 축적이 이미 시작됐으며 중화권향 듀얼카메라 및 16M(백만화소급)카메라 본격 공급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8조4000억원이 예상되면서 IM(무선사업부)부문 역시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최대부품공급업체인 삼성전기의 실적 또한 우상향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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