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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인근 북한 지역서 3.0규모 자연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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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상청이 20일 북한 강원도 금강군서 낮 12시18분께 규모 3.0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8.38도, 동경 129.09도로 북한 금강군에 속한 지역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멀리 않은 강원도 양구군 북북동쪽 32km 떨어진 곳이다.


양구군 면사무소에도 지진과 관련한 2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보인다"며 "살짝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규모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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