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올 여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153만8744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1464명 보다 43.6% 증가했다. 7월 한달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40만4841명이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파로 관광객이 대폭 줄었던 지난해 7월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면서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달도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평균 관광객 수는 5만명 안팎으로 연일 북적였으며 광복절 연휴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21만8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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