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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리테일 전략 변경…'스토어' 문구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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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애플 스토어 브랜딩에서 '스토어'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미 온라인에서 이같은 변경을 적용했다. 애플은 자사 리테일 스토어들을 단지 '애플 유니온 스퀘어', '애플 밸리 페어', '애플 더 그로브' 등으로 바꿨다.

이는 애플이 샌프랜시스코 유니온 스퀘어 같은 새로운 리테일 스토어들의 론칭과 함께 시작한 것이다. 애플은 자사 리테일 스토어 웹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스토어' 브랜딩을 삭제했다.


따라서 한 때 '애플 스토어, 피프스 애비뉴'로 불렸던 스토어는 이제 '애플 피프스 애비뉴'가 됐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12일 시작된 것으로, 애플의 리테일 플랜이 최근에 변경된 것을 암시하고 있다.


최근 애플은 중국에 첫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며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중국의 고위 임원들과 만남을 갖고 현지에 R&D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적어도 올해 안에는 개설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R&D센터 설립계획이 실현된다면 아시아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애플의 첫 연구개발 센터가 된다. 그만큼 애플이 중국 시장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애플이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투자에 발벗고 나선 원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중국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해외 스마트폰 브랜드지만 올해 2분기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절반으로 급감했다.


화웨이 등 중국산 브랜드에 밀리며 실적도 하락세다.


애플은 상반기 실적 부진을 딛고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R&D센터 설립은 애플의 반등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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