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만t 규모 일본시장 공략… 동경수산식품박람회 참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17일부터 3일간 일본에서 열린 '2016년 동경국제수산식품박람회’에 고흥 바다송어 홍보관을 운영, 일본 수출 판로개척 등 수산물 글로벌 시장경쟁체제에 들어갔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일본은 연간 50만t 규모의 연어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경국제수산식품박람회는 매년 개최된 세계 최고의 수산식품 전문 박람회로 26개국에서 세계 각국의 메이저 식품업체들을 비롯해 750여 업체의 무역·유통업 종사자 등 바이어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출품될 바다송어는 해양수산과학원에서 기술 개발한 육상 해수순환여과식 기술을 활용해 관내 양식어가에서 연중양식으로 생산한 3~5kg 크기의 바다송어로 ㈜일본활어와 공동으로 수산물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박람회 홍보관에서는 고흥 바다송어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시식행사와 함께 바이어와의 상담과 계약을 통해 9월부터 본격 수출길에 나설 계획이다.
최연수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시장개척은 물론, 수출시장과 내수에 적합한 바다송어 등 연어류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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