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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여름방학 무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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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도…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쉬는 날 없이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 돌산읍 무슬목 유원지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국내 최대 원통형 수조에 청색쥐돔, 해포리고기, 여우고기, 범돔 등 각양각색의 해수 관상어를 전시하고 있다. 35개의 다양한 수조에서 전라남도 도어(道漁)인 참돔을 비롯한 노랑가오리, 깨알홍어, 독가시치 등 남해안 토산어종 1만 5천여 마리를 볼 수 있다.


특히 갯벌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갯벌 생태수조와 물고기, 조개 등을 잡아보는 체험 프로그램, 관상용 로봇 물고기 특별 전시 등 다양한 체험코너를 확대 운영하고, 과학 해설사를 통해 자세한 해설 서비스도 한다.

구례 간전면 양천리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은 1급수에 서식하는 민물가재와 남생이 등 천연기념물 2종, 임실납자루 등 멸종위기종 4종을 포함한 토산어류 90여 종 4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종 보존 시험연구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특히 생태관 탐방과 올챙이 관찰 생태수조 만들기, 생태관 어보 만들기, 어명판 만들기 등 민물고기 생활과 습성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생태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섬진강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수달, 연어, 황어, 두꺼비 색칠하기, 민물고기 스탬프 찍기, 연어 생태 이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국민들의 해양수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한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는 산 교육장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전시관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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