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김소희(22ㆍ한국가스공사)가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을 따냈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경기장에서 한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에서 티야내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에 7-6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태권도 첫 금메달이자 한국선수단의 일곱 번째 금메달. 양궁 개인전 구본찬(23) 이후 5일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김소희는 1라운드 상대를 나래차기로 밀어붙였다. 두 점을 먼저 따냈다. 1라운드 종료 직전 보그다노비치의 몸통공격을 허용해 2-1.
2라운드 초반 보그다노비치의 공격에 2-2동점을 해용했다. 두번째 라운드 종료 1분여를 앞두고 김소희는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5-2로 앞서갔다.
마지막 3라운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보그다노비치의 반격이 매서웠다. 몸통 공격을 주고받아 7-5. 김소희는 상대의 필사적인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