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리우올림픽 온두라스 축구대표팀의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이 브라질과의 준결승 경기를 마친 뒤 패배를 인정하며 네이마르를 극찬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온두라스의 4강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이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이날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한 독일과 오는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온두라스의 핀토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묶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경기 시작 14초만에 골을 허용하는 등 네이마르가 이날 경기에서 4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핀투 감독의 전술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핀토 감독은 “네이마르는 괴물이다. 타고난 축구선수이고, 자신의 재능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패한 온두라스는 나이지리아와 오는 21일 오전 1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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