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라인 구매 급증…11번가서도 93% 급증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SK-Ⅱ 등 인기 명품화장품 브랜드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코스메틱 페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매일 한 상품씩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한정수량 선보일 예정이다. 첫 오픈일인 17일에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정상가 대비 절반 가격인 3만3000원에 내놓는다. 이밖에 일자별로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 블랙 오닉스 등을 1만7000원부터, 불가리 쁘띠마망 향수를 2만6900원에 판매한다. 바비브라운 캡슐 컴팩트 세트는 4만5000원, SK-Ⅱ 오라액티베이터 CC크림은 6만2000원에 선보인다.
화장품 쇼핑의 주요 채널은 이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모바일로 급속히 넘어오고 있는 추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에 ‘화장품(52.1%)’이 꼽혔다. 모바일 매출 증가율도 70.0%로 음반, 여행 및 예약서비스 등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1번가 내 화장품 매출 역시 올해 들어(1월1일~8월15일)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했으며, ‘명품화장품’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매출의 모바일 비중은 69%에 달했다.
올해 들어 11번가 내 명품화장품 중 매출이 가장 높았던 인기상품은 ‘설화수 자음’이었고, 이어 ‘크리니크 래쉬 마스카라’,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불가리 향수’ 순이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