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 KGC인삼공사)-신승찬(21, 삼성전기) 조가 아쉽게 리우올림픽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경은과 신승찬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한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복식 준결승 경기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에 세트스코어 0-2(16-21 15-21)로 졌다.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초반에 내준 3~4점차 리드를 뒤집지 못했다. 1세트는 16-21 패배. 2세트에 반격했다. 정경은과 신승찬은 긴 랠리를 가져가며 공격적인 승부수로 득점했다.
8-8 동점 상황이 아쉬웠다. 리드를 가져올 수 있던 상황에서 오히려 실점하면서 점수차는 다시 벌어졌다. 결국 정경은과 신승찬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졌다.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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