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서별관 청문회와 관련 "미래로 가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야당에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의 잘못을 찾아내고 재발을 방지하는 그런 청문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검찰 수사상황을 살펴보면 세계 1등 기업의 민낯이 이렇게 한심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책임 있는 사람에 책임을 지우고 자구책을 확실히 받은 다음에 정부가 최소한의 지원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 이어 청문회에 대해 "특정 몇몇 사람을 망신주고 손가락질하기 위한 그런 청문회가 돼선 안 된다"며 "특히 선추경, 후청문회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민 앞에 합의한 이상 차질 없는 추경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최근 중국 정부가 올해 북한에 50만톤의 옥수수를 제공하기로 했고 원유공급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정국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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