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 독립정신과 민주주의 상징하는 ‘독립민주기념비’ 제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에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민주투사들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독립민주기념비’을 설치했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 주최로 광복절인 15일 낮 12시 기념관 앞마당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설치부지 확보 등 건립을 지원한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과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비롯 네티즌 모금운동을 촉발시킨 유정호 ‘역사정의를생각하는네티즌들’ 대표, 조형물을 재능기부 형태로 제작한 부부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민중들은 3·1 독립운동, 임시정부 수립 등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을 탄생시켰다. 민중이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며 “오늘 독립민주기념비를 통해 우리 역사가 통일과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고, 강북구에서 세계로 널리 평화정신을 전파했으면 좋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강북구는 3·1운동과 4·19정신을 계승, 앞으로도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를 올바로 정립·보존하고 이를 알려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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