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능력 있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에 최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1.5%의 저금리 대출인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진행한다.
융자대상은 부동산 등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으면서 강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이다.
단, 영업업종이 ▲건축면적 330㎡ 초과하는 영업장을 가진 식당업 ▲담배, 주류, 골동품, 귀금속, 총포 및 보석 등 도매·소매업, 천연모피제품 도매업, 노점 및 유사이동 소매업 등 무점포 소매업 ▲주점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업, 무도장업 및 무도학원업, 골프장 및 도박장 운영업, 안마시술소 등일 경우에는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연 1.5% 고정금리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월별) 상환이며 담보능력에 따라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강북구청 1층에 위치한 우리은행 강북구청지점에서 담보평가액을 사전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6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업계획서 등이다.
신청서는 강북구청 홈페이지→새소식→게시물 777번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3차 지원부터는 융자 금리를 종전 2.0%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저 수준인 1.5%로 대폭 낮춰 적용한다. 자금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은 신청하셔서 기업경영에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저금리 융자지원사업으로 구는 지금까지 총 415개 업체에 365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북구 지역경제과(☎901-6443), 우리은행 강북구청지점(☎903-1840, 내선 31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