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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페북 2분기 성적공개…차세대 먹거리 발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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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 애플, 성장세 꺾여
자율주행차, AR 등 차세대 먹거리
구글은 광고 매출 극대화…AMP프로젝트
페이스북은 개인방송, 스포츠 중계


구글·애플·페북 2분기 성적공개…차세대 먹거리 발굴 중 애플 타이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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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2분기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증강현실(AR), 자율주행차, 모바일 개인방송 등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15일 KT경제경영연구소 디지에코는 '글로벌 IT업체 동향' 보고서를 이 같이 밝혔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출시하면서 전 세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애플의 2분기 성적은 우울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를 맞이하면서 1분기 애플의 분기별 매출은 13년만에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2분기에서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2분기 애플은 423억5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특히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3%나 줄었다. 아이폰 판매량도 4039만대로 전년 동기 15% 줄었다.


애플은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블랙베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총괄했던 댄 닷지(Dan Dodge)를 영입했다.


닷지는 블랙베리가 2010년 인수한 차량용 OS개발업체인 QNX의 설립자다. 그는 밥 맨스필드(Bob Mansfield)가 이끄는 '프로젝트 타이탄' 팀에 속한다. 이 둘의 영입 이후 애플은 직접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보다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애플은 AR에 대한 투자를 오랜기간 동안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포켓몬 고의 경우 AR가 엄청난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AR에 투자를 해왔고 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최근 프랑스에 이미지 센서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 중이며, 지난 2013년부터 AR관련 업체를 인수해왔다. 업계에서는 구글 탱고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AR 플랫폼을 애플이 구축, 생태계를 넓힐 것으로 전망한다.

구글·애플·페북 2분기 성적공개…차세대 먹거리 발굴 중 구글 AMP 프로젝트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은 모바일 및 동영상 광고 매출이 늘면서 호성적을 거뒀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215억달러로 전년대비 21%, 영업이익은 59억6800만달러로 23%가 늘었다. 구글의 매출은 알파벳 전체 매출의 99.1%를 차지했다.


구글의 유료 클릭수 연도별 성장률은 29%를 기록하면서 광고 노출이 확대됐다. 하지만 클릭당 단가의 경우 감소세를 기록,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광고 형식이 필요하다.


구글은 콘텐츠 로딩 속도를 대폭 개선한 새로운 기술인 'AMP 프로젝트'를 뉴스 사이트에 이어 일반 웹사이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 밝혔다.


AMP 프로젝트는 기존 웹 기술을 활용하는 신규 개방형 HTML 표준으로 지난해 10월 구글이 뉴스 사이트에 시범 적용했다. AMP 표준이 적용된 사이트는 일반 웹사이트보다 로딩 속도가 4배 빠르다. 이를 통해 구글은 구글 검색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고 광고 노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애플·페북 2분기 성적공개…차세대 먹거리 발굴 중 페이스북 라이브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59% 성장한 64억3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체 광고 매출의 84%를 차지하면서 2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필두로 모바일로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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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모바일 개인 방송인 페이스북 라이브에 광고를 탑재하는 것을 실험 중이다. 동영상을 시청한 지 5분 지나면 15초 이내의 광고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또 페이스북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웨인 루니가 운영한 자선경기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 경기는 약 250만명이 시청했으며,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를 한 것이다. 향후 페이스북은 이처럼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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