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이가 다섯' 박해미가 겹사돈 상황을 알아챘다.
13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상민(성훈 분)의 엄마(박해미 분)가 진주(임수향 분)와 연태(신혜선 분)가 사돈 관계로 얽힌 것을 알고 태민(안우연 분)에게 진주와 완전히 정리하라고 강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연태 부모님의 식당 개업 3주년 기념을 맞아 가게를 찾은 상민 아빠(고인범 분)와 엄마는 진주 아빠 장민호(최정우 분)와 엄마 박옥순(송옥숙 분)과 우연치 않게 합석했다.
식사 도중 자식들의 혼사 이야기가 나오자 상민 엄마는 박옥숙에게 "연태 친구라는 그 따님 결혼해요?"라고 묻고 박옥순은 "우리 딸은 결혼 못 할 것 같아요. 시어머니 될 자리가 너무 이상해서"라고 털어놨다.
결국 박옥숙은 상민 엄마의 정체를 알아채고, 상민 엄마에게 "왜 진주를 싫어하냐"고 쏘아붙였다.
장민호는 집으로 찾아와서 진주를 달라는 태민에게 "무슨 허락이고 결혼이야. 깨끗하게 끝내"라고 역정냈다.
어렵게 진주를 만난 태민은 "우리 엄마는 내가 해결할 게"라고 설득하지만 진주는 태민에게 "미안해. 나는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애"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마지막회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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