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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선수 악수하는 모습 보고 IOC 위원장 "위대한 몸짓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과 북한의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본 외신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AP통신은 남·북한 선수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정치적으로 아무런 교류가 없고, 핵 문제로 서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면서도 리우에서만큼은 한국과 북한이 소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북 선수 악수하는 모습 보고 IOC 위원장 "위대한 몸짓이다" 이은주(대한민국), 홍은정(북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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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와 홍은정이 만나는 장면을 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위대한 몸짓이다(Great gesture)"라고 감탄했다.

이달 초에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은주(17)와 북한 대표 홍은정이 함께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북 선수 악수하는 모습 보고 IOC 위원장 "위대한 몸짓이다" 진종오(대한민국), 김성국(북한)/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50m 권총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37)는 동메달을 딴 북한의 김성국과 시상식대에서 악수를 했다.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성국은 기자회견에서 "둘이 하나가 되면 더 큰 하나의 메달이 되는 것 아닌가. 1등과 3등이 하나의 조선에서 나오면 더 큰 메달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도 북한 양궁 선수인 강은주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해졌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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