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4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작지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밸류체인이 잘 갖춰진 회사라고 평가했다.
대봉엘에스는 1986년에 설립된 원료의약품, 화장품 및 헤어케어 원료, 어사료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본사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및 헤어케어 원료 60%, 원료의약품 30%, 어사료 및 기타 10% 이다.
관계 회사는 기능성 화장품 임상 결과를 보고하는 ‘P&K 피부 임상연구센터(지분율 83.3%, 이하 피앤케이)', 헤어케어 및 화장품 OEM/ODM업체인 ‘유씨엘(지분 관계 없음. 최대주주 동일)’, 화장품 및 헤어케어 브랜드 업체 ‘코셀러코리아 (지분율 72.25%)’, 수산물 배합사료 업체인 ‘대봉엘에프(지분율 35.7%)’가 있다.
손효주 연구원은 "올해 대봉엘에스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초 가이던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0% 성장을 제시했으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65억원(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 영업이익 59억원(42.9% 증가)으로 회사 가이던스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도 화장품 사업은 천연원료가, 원료의약품은 호흡기 원료가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사료 부문은 사업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피엔케이는 홈쇼핑 업체들의 기능성 화장품 임상 문의 증가와 사업 확장을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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