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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밴드 2010~2060…업종 순환매 확대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원화 강세 기조 9월까지 지속"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3일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010~2060으로 전망하고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원달러 환율 1100원 하향 이탈 이후 업종별 순환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주택착공건수, 산업생산 등의 발표가 예정돼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IT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하면서 원화 강세를 빌미로 IT업종을 차익실현하고 그동안 많이 하락했던, 화장품, 음식료, 제약, 바이오를 매수하는 업종별 순환매 성격의 매매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 좁은 박스권 내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주요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 악화에 따른 우려가 확대되겠지만 엔화가 유사한 방향성을 기록하면서 원화 강세에도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수출기업의 상대적 가격 경쟁력 악화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 외국인 자금 유입 등 긍정적 요인에 따른 원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추가적인 강세가 진행될 경우 IT를 비롯한 주요 수출기업의 제품 가격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순환매 내에서도 IT, 소재, 산업재, 은행 등 경기민감재 중심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최근의 원화 강세기조는 9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수준까지 하락 가능하나 이후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며 "9월 정도까지 원화 강세가 진행되겠으나 이후 11월 미국 대선, 12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선제적으로 표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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