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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기대주 손완호(김천시청)가 올림픽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손완호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한 대회 남자 단식 N조 예선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제이콥 마리에칼을 2-0(21-10, 21-10)으로 이겼다.
손완호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강한 스매싱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1세트를 21-10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도 손완호의 우세가 이어졌다. 초반에는 리드르 내줬지만 연속해서 5점을 따내면서 역전 후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완급 조절도 잘 이뤄지며 경기를 완승으로 끝냈다.
손완호는 14일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포치타레브와 예선 2차전 경기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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