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전 종목 싹쓸이? 한국 양궁 대표팀이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12일(한국시간) 양궁 남자대표 구본찬(현대제철)과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 나서 '금빛 사냥'에 도전한다.
이미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이들 가운데 개인전 금메달리스트가 나오면 여자 대표팀 장혜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 남자양궁은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경험이 없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오진혁이 사상 최초로 남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렸으나 단체전에선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김우진은 32강전에서 리아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에게 2-6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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