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로 김을 알리는 '김맥(김+맥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맥주축제에 우리 수산물의 수출 통합브랜드 케이피쉬(K-FISH)와 김스낵을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향후 중국 청두와 상해, 미국 뉴욕 등 주류 관련 행사와 연계해 수산물 안주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칭다오 맥주축제 행사장내 홍보관을 설치하고, 유명벨기에 맥주인 '스틴 브뤼헤(Steen Brugge)'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수산회 관계자는 "스틴 브뤼헤를 구매하면 우리나라 스낵김을 안주로 제공하며 스낵김을 대표적인 맥주안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멸치스낵, 쥐치어포 등 케이피쉬 18종을 전시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국내 수산물을 소개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 최대 규모 맥주 축제에서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김맥'이라는 새로운 술안주 문화를 전파하여 한국 수산물을 다각도로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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