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몬스터' 진태헌과 김보연이 맨 몸으로 쫓겨났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도충(박영규)이 그간 자신을 핍박해왔던 도광우(진태현)와 황귀자(김보연) 모자를 가차 없이 쫓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황귀자와 도광우는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다.
도신영(조보아)을 내세워 강기탄(강지환)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면서도 황재만(이덕화)과 황지수(김혜은)를 통해 변일재(정보석)의 주식 위임각서까지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오락가락하는 도충의 불안정한 상태까지 확인하며 주총의 승리가 예견되는 듯 했다.
그러나 황귀자가 도충의 혈압약을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을 주주이사들이 알게 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또 치매가 아니라는 황박사의 증언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도충이 주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어 두 모자에게 배신감을 느낀 도충은 황귀자, 도광우를 쫓아낸다. 모자에게 증여한 재산도 모수 몰수했다.
아직 모두에게 밝혀지지 않은 도충의 치매가 앞으로의 전개에 핵심카드가 됐다.
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화요일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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