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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선 남유선(31·광주시체육회)이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1조에서 남유선은 2분16초11의 기록으로 조 4위, 전체 32위에 그쳐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컨디션이 유난히 좋지 못했던 남유선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남유선은 15세의 어린 나이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첫 출전했다. 그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 올라 7위를 한 바 있다.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고 2012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었다.
8년만의 올림픽 무대를 마감한 남유선은 그간 올림픽의 기억을 되새기며 “올림픽에 또 도전할 것이며, 꼭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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