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 임곡동 74-3번지에 위치한 임곡교의 보수 및 보강 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광주 광산을)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임곡교 보수· 보강 공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임곡교는 지난 1월에 실시한 정밀점검 결과 교면부 균열·마모, 신축이음 불량 및 교좌부분 파손 등 교량 구조물이 전반적으로 노후된 상태로 C등급을 받아 약화된 교량의 주요부재의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동안 예산확보를 하지 못해 황룡강 임곡교 안전문제로 전전긍긍해야만 했던 지역민들과 지자체로서는 이번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교부세 확보는 폭염을 식힐 소나기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권은희 의원은 “황룡강의 상류에 자리 잡은 임곡교야말로 지역민들이 여름이면 자주 찾는 피서지인 동시에 임곡과 본량을 잇는 가교로서 위험천만한 교량 노후화를 극복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였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곡교 보수·보강사업은 이번 특교 확보로 올 9월에 착수하게 되어 내년 10월경에 완료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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