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20일 국민의당 공천을 확정지은 권은희 의원은 24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지역 후보 등록을 마쳤다.
“권은희가 멈추면, 박근혜가 깨춤춘다”라는 구호를 내건 권 의원은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여 국민들이 살맛나게 하도록, 광주와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호남민심을 대변하는 강한 제3당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민심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대해 권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광산을 버린 이용섭 후보와 오직 광산을 위해서 광산을 끝까지 지킬 권은희 가운데 어떤 후보가 광주의 정치적·경제적 소외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지는 광산구민들이 냉철하게 평가해 주실 것”이라며, “‘새 얼굴, 새 사람’을 강조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스스로 ‘새롭다’라고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셀프공천과 이용섭 후보의 단수공천이 닮아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권 의원은 “지난 50년 동안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성사시킨 뚝심과 추진력으로 광주와 광산에 새로운 민생 해결사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이전 대책으로 300명 이상 강소기업 10개 이상 유치’와 ‘한전 제2아트센터 유치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대표공약을 통해, “국민과 광산구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광산(을) 유권자의 60% 투표율과 5만표의 득표를 목표로 한발 더 뛰겠다”고 선거목표를 제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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