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9일(한국시각)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본부호텔에서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관광스포츠경영 전공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는 스포츠이벤트 경영과 올림픽 무브먼트 전문가이자 1992년 이후 모든 올림픽에 학생 리서치 투어를 조직해 참가한, 조지 워싱턴 대학 리사 델피 니로티 관광스포츠경영 부교수가 조직위에 요청해 와 이뤄졌다.
이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테스트이벤트, 홍보 등 대회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한 데 이어 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장 등 대회 유산 계획과 한·중·일 3개 국 조직위원회 협력 , 준비과정의 도전과제 해결 방안 등 다양한 질문들이 줄을 이었다.
이희범 위원장은 “조직위원장으로서 평창올림픽을 경제·문화·환경·평화 올림픽으로 만들 것”이라며 평창대회 목표를 설명하고 “대회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전과제는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극복, 운영상의 효율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은 자원봉사 지원 절차와 분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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