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ICT 올림픽을 위한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의 첫 걸음을 뗐다.
조직위는 29일 “올림픽 통신망의 기술검증과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지원센터 TTC(Telecom Technology Center)를 이날 오전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을 비롯해 오상진 정보통신국장, kt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등은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뒤 시설들을 둘러봤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와 함께 구축한 TTC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실제 운용될 시스템들을 사전에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올림픽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이슈를 사전 인지, 해결하고 안정성을 확보해 성공적인 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 하게 된다.
또 올림픽 통신망의 홍보는 물론 올림픽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트레이닝 코스를 개발해 보다 안정적인 통신인프라 운용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특히,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IOC와 올림픽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등 평창대회가 준비하는 안정적인 ICT 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쌓아갈 방침이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이번 TTC가 문을 연 것을 계기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 준비는 물론 통신파트너인 kt와 대한민국의 발전된 통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New Technology Olympic’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은 “kt는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 등 대한민국 주요 국제행사의 주관 통신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함께 이번에 오픈한 TTC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등 전 세계가 깜짝 놀랄 신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조직위와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