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내 200만 명의 회원을 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동참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시민참여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대회 홍보 및 자원봉사 참여 협력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범국민 시민참여 운동 전개 ▲친절, 봉사 등 시민의식 교육 ▲문화행사·라이브사이트·성화 봉송 업무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더불어 사는 문화·환경·평화 공동체 운동’인 ‘제2새마을운동’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추구하는 가치와 함께 한다”면서 “평창 대회는 시민참여 여부가 성공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만큼 중앙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진광 회장은 “중앙회는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등 주요 국제스포츠대회와 함께 해 왔다.”며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운동단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직위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와 올림픽 참여정신 확산 등을 위해 앞으로도 비영리 시민단체의 참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전국 열여덟 개 시·도 지부와 229개 시·구·군 지회 208만 여명의 새마을 지도자와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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