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복면가왕'에 국카스텐 하현우가 이번에는 판정단으로 활약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는 9연승으로 가왕 자리를 장기집권 했던 하현우가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현우는 무대가 아닌 판정단석에 앉아있는 소감을 묻자 "기분이 묘하다. 항상 뒤에서 무대를 바라봤었는데 반대로 바라고 있어 설렌다"며 "녹화 날만 되면 아침에 심장이 뛰었다. 오늘은 노래 부르는 게 아닌데도 긴장이 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현우는 가왕 도전자들이 무대를 가질 때마다 진지하게 소리를 들었다. 도전자 '견우'가 하현우 성대모사로 '매일 매일 기다려' 샤우팅을 하자 하현우는 "지금 목 상태가 안 좋다"고 하면서 시원한 고음을 뽑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판정단으로 나온 김흥국은 "9연승을 그냥 한 것이 아니구나"라며 "처음에 잘 못하기에 환경이 어려울 때는 잘하고 이제 배가 부르니 안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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