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여름휴가 대신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8일 기아차는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청소년 교육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임직원 봉사단은 총 25명으로 국내외 법인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해 선발됐다. 특히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여름휴가 대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진정성을 더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봉사단의 주요활동은 ▲청소년 교육 지원 ▲봉고트럭을 활용한 의료 및 교육 지원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 및 보건의 제약이 있는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전 세계 글로벌 기아인의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케냐, 우간다 등 6개국 9개 지역에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남미 지역 등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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