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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쇼핑, 2Q 실적부진+그룹 불확실성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롯데쇼핑이 2분기 실적부진에 이어 검찰 수사로 인한 그룹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1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1.02% 내린 1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그룹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분기 실적 부진과 하반기 롯데홈쇼핑 영업정지에 따른 이익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본격화된 경영권 다툼이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기대감으로 발현되면서 한동안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검찰 조사가 확대 등으로 현재 경쟁력 하락이 더 크게 나타남에 따라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국내 유통업 환경의 저성장 상황이 경쟁사보다 더 크게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 상승을 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룹 검찰조사 영향으로 계열사 전반의 경쟁력 하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장기 관점에서 검찰조사 이후 개선의 여지가 많으나 당장 호텔롯데 상장 무산과 검찰 조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판단한다"며 "3분기부터 롯데홈쇼핑 프라임 시간대의 영업정지로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영업환경이 쉽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주가는 밋밋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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