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누적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이날 오전 10시에 누적관객 500만 명을 넘었다. 개봉 12일만의 기록이다. 3일째에 100만 명을 동원했고, 6일째에 300만 명을 모았다.
흥행 속도는 누적관객 10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변호인(1137만4610명)', '국제시장(1425만7115명)',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보다 5일이 빠르다. '덕혜옹주',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5억원을 투자받았다. 누적관객 500만 명부터 투자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IBKS문화콘텐츠투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한 288명은 이로써 수익률 5.6%로 투자금을 상환받는다. 이후 10만 명을 초과할 때마다 수익률은 1%포인트씩 높아진다. 1000만 관객 고지를 점할 경우 수익률은 54.6%까지 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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