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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차량정비 ‘명인 육성’…기술인 멘토링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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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은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이하 철도기능장)’ 양성교육을 시행, 사내 철도차량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철도기능장은 철도 정비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기능인이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관련 분야에서 9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쌓았거나 산업기사?기능사 취득 후 5년∼7년이 지나야 응시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자건 요건이 까다롭고 시험의 난이도가 높은 탓에 현재 철도기능장 자격을 가진 사람은 전국 14명에 불과하다.


이에 코레일은 지난달 1차 필기시험 합격자 55명을 대상으로 선배 기술인이 지도하는 ‘기술인멘토링’과 학습동아리, 실기 대비반을 구성해 2차 시험(철도차량 종별 정비 업무 능력 평가) 대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전폴리텍대학 위탁과정을 활용해 주말 4주간 철도차량학과 교수, 철도차량기술사, 철도차량정비기능장 자격소지자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빙하는 등 교육에 매진해 내년까지 관련 기능장 인원을 20명까지 채운다는 복안이다.


코레일에는 현재 7명의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이 근무한다.


홍순만 사장은 “직원의 기술력을 활용해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정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더불어 인재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세계 수준의 철도운영기관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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