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코레일이 ㈜베어링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차축 베어링(왼쪽)과 개발 부품을 통해 받은 국제철도산업표준 인증서(오른쪽) 이미지 사진. 코레일 제공 ";$txt="코레일이 ㈜베어링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차축 베어링(왼쪽)과 개발 부품을 통해 받은 국제철도산업표준 인증서(오른쪽) 이미지 사진.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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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전량 수입해 오던 도시철도용 차축 베어링이 국내 기술력을 통해 개발돼 부품의 국산화를 앞두고 있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의 국가 R&D사업 ‘도시철도용 차축 베어링 개발’ 과제를 통해 이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차축 베어링은 철도차량의 윤축에 조립돼 기차 바퀴가 레일 위를 원활하게 회전, 주행과정을 돕는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국내에선 그간 해외 유명 제작사를 통해 전량 수입돼 오던 실정이다.
하지만 코레일과 공동개발사 ㈜베어링아트가 개발한 차축 베어링이 현재 유럽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수명내구 성능시험을 통과하고 국제철도산업표준(IRIS·International Railway Industry Standard)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해당 부품의 국산화는 물론 대외적 신뢰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됐다.
차축베어링 시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험용 전동차량에 적용돼 오는 10월말까지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레일은 도시철도 차축베어링 국산화 개발을 포함한 총 37개 분야의 국가R&D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레일 한광덕 연구원장은 “차축 베어링이 상용화되면 국내 철도산업 보호는 물론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 핵심부품의 국산화로 부품의 조달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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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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