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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서 메뉴판 못알아볼 때, 내겐 S펜이" 노트7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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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서 메뉴판 못알아볼 때, 내겐 S펜이" 노트7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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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전에 어디선가 만난 적 있는 것 같은 세련된 언니'. 갤럭시노트7의 첫 인상이다. 지난해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6'부터 이어진 메탈·글래스 디자인은 이번 모델에서도 계승됐다. 그러나 '그때 걔'가 아닌 '본듯 만듯한 세련된 언니'가 될 수 있었던 건 이번 모델에 처음 도입된 블루 코랄 컬러 덕분이다. 디자인에 어울리는 시원한 컬러였다.

"여행지서 메뉴판 못알아볼 때, 내겐 S펜이" 노트7 써보니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건 역시 S펜이었다. 비영어권 국가에 여행을 가서 작은 식당에 들어섰는데, 메뉴판에 그림도 없고 글자도 알아볼 수 없을 때. 갤럭시노트7의 사용자라면 메뉴를 사진으로 찍어 그 이미지에서 알아보고 싶은 글자에 S펜만 갖다대면 번역이 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자동 번역 기능'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여행지서 메뉴판 못알아볼 때, 내겐 S펜이" 노트7 써보니


멀티미디어 시대에 동영상은 소극적인 시청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제작으로 이어진다. 젊은 층은 짧은 동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업로드하거나, 영상 중 인상적인 장면만을 오려 '움직이는 그림(짤방)'으로 메신저 대화 등에 활용하기도 한다. 새로운 S펜은 유튜브 등 인터넷 상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모든 동영상을 최대 15초간 GIF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다. 영상을 띄워둔 후 S펜을 꺼내 스마트셀렉트를 선택, 상단의 메뉴 바 가장 우측의 GIF 애니메이션 메뉴를 터치하면 동영상을 잘라주는 기능이 활성화된다. 화면에 띄워놓은 동영상과 잘 맞춘후 동영상을 플레이하고 원하는 부분에서 녹화버튼과 멈춤버튼을 누르면 된다.


"여행지서 메뉴판 못알아볼 때, 내겐 S펜이" 노트7 써보니


갤럭시노트5에서 선보인 꺼진 화면 메모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의 꺼진 화면 메모로 발전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는 꺼진 화면에서도 시계, 달력, 알림 등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갤럭시노트7은 꺼진 화면을 메모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집에가서 꼭 챙겨야지'하면서도 만날 잊어버리는 일들을 써두는 식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지서 메뉴판 못알아볼 때, 내겐 S펜이" 노트7 써보니


또한 만년필, 연필, 캘리그래피 펜 등 다양한 펜을 지원하는 가운데 미술붓을 강화했다. 수채화, 유화 등 7가지 브러시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유화 붓은 실제 물감으로 채색하듯이 붓터치 할 때마다 색상이 섞이는 효과도 구현했다.


홍채인식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 처음 설정 시 휴대폰 잠금 중 홍채를 선택하고 등록을 하는 데도 몇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등록 후 인식은 꺼진 화면에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상단에 뜨는 카메라의 두 원형에 홍채를 맞추면 순식간에 이뤄진다. 처음에는 한 번에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으나, 눈을 맞추는 요령 등을 익히고 나니 1초도 걸리지 않아 잠금이 풀렸다.


겨울에 장갑을 꼈거나 보드를 타러 갔을 때, 요리를 할 때 등 지문이나 패턴을 읽힐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유용해보였다. 삼성 패스를 활용한 웹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은 아직 체험해볼 수는 없었으나, 복잡한 단계를 줄인다는 점에서 익숙해지면 자주 사용할 것 같았다. 홍채인식은 단, 내리쬐는 햇빛 아래 등 밝은 환경에서는 인식률이 떨어진다.


홍채가 그 밝기에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보안 폴더에 은행 보안카드나 여권 정보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이미지, 동영상 등 미디어 파일, 다운로드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갤럭시노트7은 이밖에 12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와 조리개값 F1.7의 밝은 렌즈로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내장 메모리는 기존 32·64기가바이트(GB)에서 기본 64GB로 늘어났고, 외장 메모리도 최대 256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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