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5·18 특별법 개정안, 당론 1호 법안 추진"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아마도 5·18 특별법 개정안을 제1호 법안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2016 예산·정책협의회에서 "4월 총선과 국회 개원 후 당론으로 정해진 법안이 아직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5·18 민주화운동을 비방·왜곡하는 자에 대한 처벌 조항 신설,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제창 근거 마련, 5·18 기념식은 5·18 민주유공자 등과 협의 개최 등을 골자로 한다.

앞서 지난 6∼7월에는 더민주의 이개호 의원,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김동철 의원 등에 의해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