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호주중앙은행(RBA)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
이로써 호주의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다. 호주의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초까지만 해도 7%가 넘었으나 이후 꾸준히 금리를 낮춰왔다. 이번 인하는 지난 5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1년여 만이다.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더딘 성장률 회복세, 여전히 취약한 노동시장 등이 금리인하의 배경이다.
금리인하가 예상되며 통화정책 직전 75.47미달러에서 75.14미달러까지 내렸던 호주 달러는 금리를 내렸다는 소식 직후 75.09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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