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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인요한 박사 관광도시 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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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과 깊은 인연” 선정 배경…집안 4대째 교육·의료 등 봉사


광주 남구, 인요한 박사 관광도시 홍보대사로 위촉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과 깊은 연을 맺고 있는 인요한(미국명 존 린튼)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사진 가운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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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과 깊은 연을 맺고 있는 인요한(미국명 존 린튼)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인요한 박사,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남구관광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올해의 관광도시 남구관광청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요한 박사는 광주 기독교 선교사에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유진 벨 선교사의 외증손자로, 외증조 할아버지를 비롯해 집안 4대째가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우리나라 사회 발전에 공헌해오고 있다.


외증조 할아버지인 유진 벨 선교사는 1904년 광주에 들어와 양림동에서 선교와 교육, 의료시설 기반을 닦았다.


특히 광주와 목포에 남녀학교를 세워 교육 기회를 제공하였고, 병원과 교회를 세워 봉사활동 및 선교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기도 했다.


남구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의 성격과 인요한 박사의 집안 내력이 한뿌리를 같이하고 있어 인요한 박사가 홍보대사로 적임자임을 판단,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호 구청장은 “유진벨 선교사의 4대손인 인요한 박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림동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저명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요한 박사는 대학생이던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과 외신기자 사이에서 인터뷰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광주의 아픈 역사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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